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및 의과학 융합 필요성 모두 80% 가량 높은 응답률 보여
국민 대다수가 의사 과학자 양성 및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설문조사가 결과가 나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의사과학자 양성과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 등을 알아보기 위해 만 19세 이상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민 88.6%는 의학과 과학의 융합연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8.4%는 이를 위해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의과대학 또는 의학전문대학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의사과학자 양성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84.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포항시가 경북도, 포스텍과 올해 완료한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실행전략 수립 용역'에 실렸다.
그동안 의사과학자 양성은 필요하지만, 이를 전담할 교육기관 신설에 부정적이던 의료계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결과다.
이번 설문에는 서울(203명)·인천(63명)·경기(253명) 등 수도권 거주자가 519명으로 가장 많이 포함됐다.
연령별로는 60대 241명, 50대 228명, 40대 227명 및 30대와 20대 304명 등 고르게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이다.
포항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가 최근 역점 추진 중인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부분의 국민들도 대한민국이 바이오산업 선진국으로 가는 데 있어 의사과학자 양성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연구에 특화된 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해서 의학 교육을 혁신해야 한다는 시대 인식이 반영된 결과인 만큼 포항시도 포스텍 연구중심의대를 통해 바이오보국의 사명을 엄중히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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