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1910년 11월 20일 문호 톨스토이 사망

입력 2023-11-20 06:30:00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러시아를 대표하는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82세. 명문 백작가의 4남으로 태어나 어려서 부모를 잃고 친척집에서 자란 톨스토이는 대학 교육에 실망해 중퇴하고, 지주로서 농민 생활을 개선하려 했으나 실패해 방탕에 빠졌다. 군 복무 중 처녀작 '유년 시대'로 격찬을 받은 그는 결혼 후 문학에 전념해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 등 불후의 작품을 써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