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APEC 참석 차 방미…IPEF 정상회의도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을 위해 15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2박 4일 동안의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의 APEC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협력 증대를 위한 역내 정상들의 협의기구다. 세계 인구의 40%, GDP의 52%, 교역량의 45%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지역협력체다.
윤 대통령은 APEC 회의 세션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와 자유무역 체제 수호의 중요성, APEC 회원국 간의 연대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주도 경제협의체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공급망 다변화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이번 방미기간 중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APEC 회의 기간 중 미중 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됐기 때문에 한중 정상회담도 잇달아 열릴 가능성은 열려 있다.
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동한다면 지난해 11월 '발리 회담' 이후 1년 만에 다시 마주 앉게 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하겠다"면서 "지금까지 준비해 온 역량을 자신 있게 최대한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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