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전면금지' 코스피·코스닥 상승 출발…에코프로비엠 21%↑

입력 2023-11-06 09:26:45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공매도 금지 첫날인 6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세로 출발해 각각 2400선과 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45포인트(2.13%) 오른 2,418.79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1.46포인트(1.33%) 오른 2,399.80으로 개장한 뒤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68포인트(3.16%) 오른 806.73이다.

특히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차전지주들은 폭등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에코프로 주가는 전날보다 19.4% 폭등한 76만1천원에, 에코프로비엠 역시 21% 급등한 27만9천원에 거래됐다. 이 밖에도 엘앤에프(15.2%), 포스코퓨처엠(18.6%), 포스코홀딩스(8.9%) 등 다른 이차전지주도 폭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차전지주는 공매도 잔액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6일부터 공매도가 전면 금지되면서 이들 종목의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