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장의 높은 관심 받아
경북 구미시가 지난달 23~28일 인도네시아(자카르타)·태국(방콕)에 무역사절단 10개 기업을 파견해 총 123건의 수출 상담과 11건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자카르타에서 71건, 방콕에서 52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또 혼합(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해 온라인 상담을 통해서도 31건의 상담을 추진하는 등 현지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거대한 내수 시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해 다수의 기업체가 진출을 희망하고 있으나, 수출 관련 법령·회계·세제 체계가 달라 중소기업의 개별진출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구미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현지 맞춤식 전략을 통해 수출 가능성이 높은 구매자를 매칭하고 일 대 일 상담회를 진행했다.
또 코트라 투자청을 방문해 각국의 시장 개황과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수출을 위한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그 결과,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업체 A사는 MOU 4건, 대리점 계약 1건, 현지 구매자와 NDA(비밀 유지계약서)를 체결했으며, 태국 정부 사업에 대한 공동 추진을 합의했다.
2차전지 배터리 충전기 제조업체 B사는 태국·인도네시아 구매자와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 주문형 안테나 전문업체 C사도 인도네시아 구매자로부터 표본을 요청받아 수출을 진행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을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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