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3 경북 사랑의 열매 우수지자체 선정

입력 2023-10-25 15:58:19

㈜블루원, 조원형 황남초 행정계장도 우수기부자 표창 수상

24일 열린
24일 열린 '2023 경북 사랑의열매 유공자 포상식'에서 경주시 관계자들이 '우수지자체' 휘장과 표창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연선 경주시 희망복지지원팀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남심숙 경주시 복지정책과장, 김민정 경주시 복지정책과 주무관.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2023 경북 사랑의열매 유공자 포상식'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경북 사랑의열매 유공자 포상식은 따뜻한 기부와 선행을 실천한 우수 지자체와 우수기부자, 나눔봉사단 등을 포상하기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6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행사다.

앞서 경주시는 2021년에도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꾸준히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 동안 진행한 희망2023 나눔캠페인에서 목표액 7억원을 훨씬 초과한 10억1천만원을 모금했다. 또 경북에서 가장 많은 25명의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개인기부자 모임) 회원과 함께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포상식에서는 경주시 외에도 ㈜블루원과 조원형 황남초등학교 행정계장이 각각 우수기부자로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블루원은 지난해 3월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억원을 지원하는 등 경북지역의 사회 문제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그밖에도 전 임직원과 기업이 각각 1천원씩을 부담하는 '천 냥 모금', 워터파크 패키지 무료 제공 등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따뜻한 나눔 정신을 실천해준 시민과 기업·단체·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최부자의 나눔 정신을 이어 받은 경주의 기부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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