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전 1골 1도움 기록, 팀 2대0 승리 견인
팀 동료 매디슨과 함께 베스트11에 포함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세 번째로 'EPL 이번 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EPL 사무국은 25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시즌 정규리그 9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11'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팀 동료인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EPL의 전설인 앨런 시어러가 선정하는 '이번 주의 팀'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24일 9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위를 떨치며 팀이 2대0으로 승리하는 데 힘을 보탰다.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토트넘은 이번 시즌 개막 후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 행진을 질주 중이다.
손흥민은 풀럼전 득점으로 EPL 개인 통산 110호골을 기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이었던 라이언 긱스(통산 109골)를 뛰어넘었다.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였던 에밀 헤스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이다. 헤스키가 2016년 은퇴한 터라 그를 넘어서는 것도 시간 문제다.
풀럼전 득점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 홈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넣은 개인 통산 50호골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2019년 4월 4일 이 구장의 개장 경기로 치러진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골을 넣어 이 구장 1호 득점자가 됐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EPL이 선정하는 '이번 주의 팀'에 뽑힌 건 벌써 세 번째다. 앞서 번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4라운드, 숙적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6라운드에서 '이번 주의 팀'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베스트11을 선정한 시어러는 손흥민을 두고 "이번 시즌 주장 역할을 즐기고 있다. 그는 멋진 득점을 추가하며 이번 시즌 벌써 7골을 기록 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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