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잔치, 내달 1일 청송사과축제…국내 대표 사과산지 명성 ↑
11월엔 의성 슈퍼푸드 마늘축제(3일), 구미라면축제(17일) 등 이색 축제도 열려
경북 지역 단풍이 내달 초까지 절정을 이루는 가운데 경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가을 축제가 열려 관광객을 불러모은다.
경북도는 영주와 청송에서 각각 사과를 테마로 한 축제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경북은 국내 사과 60%(40만1천 톤(t))를 생산하는 대표 산지로, 그 중에도 영주(7만t)와 청송(6만1천t)은 도내 생산량 1, 2위를 다툴 만큼 대표성을 띤다.
오는 27일 영주시 문정둔치(시민운동장 앞)와 부석사 일대에서는 '2023 영주장날 농특산물축제'가 개막한다. '진심을 팔다. 정성을 사다'를 주제로 3일간 개최한다.
개막일에 열리는 '싱싱콘서트'에는 로이킴, 하이키, 이무진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장날 흥을 돋운다.
축제 기간 영주 농특산물로 만드는 요리쿡조리쿡 클래스와 레크리에이션, 룰렛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행사가 진행되며, 영주 19개 읍면동이 참가하는 우수 농특산물 팜팜(Farm)판매장이 마련된다. 부석사 판매장에서는 내달 4일까지 영주 우수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내달 1일 청송군 용전천 현비암 일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인정 문화관광축제 '제17회 청송사과축제'가 개막해 5일 간 '청송사과, 찬란한 금빛향연'을 주제로 열린다.
주민과 관광객이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엄선한 16개 농가가 축제장에서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직판하며, 대표 프로그램인 '청송꽃줄엮기' 경연대회를 전국대회로 확대했다. 향후 문화재 지정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내달 3일에는 '제6회 의성 슈퍼푸드 마늘축제'가 의성읍 시가지 일대에서 개막해 3일 간 열린다. 같은 달 17일에는 라면 생산도시 구미 문화로·금리단길 일대에서 '제2회 구미라면축제'가 개막한다.
이밖에도 11월 예천 한천체육공원 일대에서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11월 3~5일)가, 포항 구룡포 아라광장 일대에서 '포항구룡포과메기축제'(11월 18~19일)가 각각 열린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단풍이 무르익어 가는 가을의 멋을 채워줄 맛과 흥이 가득한 경북 축제장을 찾아 전국 최고의 경북 농특산물을 맛보시고, 절정의 단풍도 만끽하시고, 다채롭게 마련된 프로그램 체험으로 행복한 추억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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