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충남 전국기능경기대회, 48개 직종 147명 참가해 89명 입상…금 9, 은 15, 동 18개 등
금오공고 은탑·신라공고 동탑…인수기 받은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내년엔 경북에서 만나요"
경상북도와 대구시가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경북도는 4년 연속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경북도는 지난 20일 폐막한 고용노동부 '제58회 충남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48개 직종 147명의 선수가 참가해 89명이 입상했다고 밝혔다.
경북은 금메달 9개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1위에 올랐다. 전체 수상 내역을 보면 금메달 9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8, 우수상 11개, 장려상 36개 등이다. 이로써 경북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 성적을 거뒀다.
이어 금메달 8개를 획득한 대구가 2위에 올랐다.
경북에서는 ▷클라우드컴퓨팅 박민혁(경북소프트웨어고) ▷판금철골구조물 이주혁(신라공업고등학교) ▷그래픽디자인 차서영(구미전자공업고) ▷그래픽디자인 김민재(구미전자공업고) ▷농업기계정비 이충상(한국생명과학고) ▷도자기 양인학(개인) ▷산업용로봇 김주현(금오공업고) ▷통신망분배기술 조해찬(금오공업고) ▷전자기기 김현민(금오공업고) 등 9명의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자동차정비 등 14개 직종에서 15명 선수가 은메달을, 냉동기술 등 16개 직종에서 18명 선수가 동메달을 수상했다.
특히 클라우드컴퓨팅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박민혁 선수는 대회 최상위(최고득점)로 입상한 자에게 주어지는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아 지역 숙련기술의 우수성을 한층 더 빛냈다.

이번 대회에서 금오공업고등학교(금메달 3, 은메달 2, 동메달 4, 장려상 7)는 우수 선수 육성기관 단체표창인 은탑을, 신라공업고등학교(금메달 1, 은메달 4, 동메달 2, 장려상 2)는 동탑을 각각 수상했다.
전국 대회 입상자에게는 금메달(1위) 1000만원, 은메달(2위) 600만원, 동메달(3위) 400만원 등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1, 2위 입상자는 오는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자격을 받으며,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얻는다.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내년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경북에서 열린다. 4개 시 7개 경기장(포항 1곳, 경주 1곳, 안동 2곳, 구미 3곳)에서 대회를 연다.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개·폐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20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폐막식에서 대회기를 인수받았으며, 경기에 참가한 선수 및 지도교사 등 관계자들을 현장에서 격려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 선수단의 4연패 쾌거에 찬사를 보낸다. 기술이 곧 미래라는 신념 아래 지역 기술 인재가 우대받도록 다양한 기능인 양성 정책을 발굴하고, 내년도 대회 개최지로 성공적 대회를 열고자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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