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관광지역에 운영비 국비, 컨설팅 등 지원
경북 문경시 돌리네 습지가 '생태관광지역'에 선정됐다.
18일 환경부는 우수한 자연환경과 연계해 환경친화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생태관광지역 6곳을 신규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생태관광지역은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는 것은 물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지역으로, 생태관광 육성을 위해 환경부 장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협의해 지정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생태관광지역은 문경 돌리네 습지를 포함해 지리산 정령치 습지와 운봉, 제주 구좌읍 평대리, 경남 하동군 탄소 없는 마을, 강원 횡성군 청태와 태기산, 예산군 황새공원 등이다.
돌리네 습지는 문경시 산북면 우곡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7년 국내 23번째 습지보호지역 지정에 이어 세계람사르습지에도 등록된 바 있다.
신규 생태관광지역에는 운영·관리를 위해 국비가 지원되며 컨설팅도 실시된다.
환경부는 총 14곳의 시·군·구 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평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생태관광지역은 35곳으로 늘었다.
경북의 경우 울진 왕피천계곡, 영양 밤하늘·반딧불이공원 등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신규 지정으로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늘어나는 생태관광 및 탐방 수요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자연자원을 현명하게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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