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 경제일간지 ‘레제코(Les Echos)’ 포항 취재 나서
에코프로·포스코 등 방문…포항 산업현장 유럽에 소개

프랑스 언론을 통해 경북 포항의 2차전지와 철강 등 혁신산업의 모습이 유럽 현지에 소개된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프랑스 대표 경제일간지인 '레제코(Les Echos)'의 기샤르 기욤(Guichard Guillaume) 저널리스트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포항에 머무르면서 산업 현장을 취재했다. 해당 기사는 다음달 중 지면과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될 예정이다.
기샤르 기욤 저널리스트는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와 포스코 제철공장을 방문해 포항에 투자한 이유, 생산 공정과 규모, 생산품에 대해 취재하고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향후 계획에 대해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 이강덕 포항시장과의 인터뷰에서는 철강 도시에서 배터리 도시로 변화하게 된 계기, 포항만의 강점과 지금까지 시에서 추진한 정책을 관심있게 물었으며 앞으로 포항의 경제·개발 정책 목표에 대해 깊이있는 대화를 나눴다.
기샤르 기욤 저널리스트는 "지난 3월 블룸버그지에 게재된 포항 2차전지 관련 기사를 인상 깊게 보고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포항 방문을 계획하던 차에 한국 자동차 시장을 취재할 기회로 포항을 방문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포항의 혁신산업 현장을 유럽 현지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레제코는 1908년부터 발행된 프랑스 경제지로서 영어권 파이낸셜타임스, 독일 한델스블라트,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 등과 함께 세계적 경제전문지로 알려져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보도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2차전지 산업 인프라와 역량을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및 전 세계에 알려 포항을 찾는 기업과 언론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추진, 기업의 지방 이전 및 투자 유치로 새로운 지방 시대를 여는 기회발전 특구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국가 투자유치 플랫폼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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