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역특성살리기 사업 공모 결과 15일 발표
경북 칠곡군·청도군·청송군과 대구 수성구·동구·북구가 지역특성살리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색을 살려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지역특성살리기 사업 공모 결과 최종 27개 지자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지역특성 활용 로컬디자인 ▷일자리지원센터 활성화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 ▷소규모 마을 경제 활력 제고 등 5개 분야로 기획됐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총 200억원(특교세 100억원·지방비 100억원)이 지원된다.
지역특성 활용 로컬디자인 분야에서는 경북 칠곡군 등 7곳이 선정됐다. 칠곡군은 미군부대 특화거리를 조성해 로컬브랜드를 개발하고 야간경관, 파클렛(parklet·도로변 소형 공원)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는 일자리지원센터 활성화 분야에서는 대구 수성구 등 3곳이 선정됐다. 수성구는 분산된 창업·일자리센터를 수성대학교 내 시설로 확장 이전해 취업·창업 지원 센터를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 분야에 선정된 지자체 4곳 중 1곳인 경북 청도군은 청도시장 주출입구 디자인·환경 개선에 나선다. 또 청도 특산물 먹거리사업과 연계해 먹거리타운을 조성하고 미식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방문객을 유인할 계획이다.
대구 동구·북구, 경북 청송군 등 6곳은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 분야에 선정됐다. 동구는 동대구로에 랜드마크를 설치해 지역 특화브랜드를 개발하고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골목경제공동체 활동 지원에 나선다.
북구는 스트리트 뮤지엄 운영 등 함지산 먹골촌 골목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고 청송군은 달기약수거리에 문화복합공간 및 체험관광 플랫폼을 조성한다. 청도군과 동구, 청송군은 각 분야에서 지역특성살리기 사업 공모 선정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각 지역이 대체 불가능한 고유한 특성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이 비교우위를 가짐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작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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