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짝할 새 지나가는 가을’…17일 아침 최저 3도·서리 내려

입력 2023-10-15 15:16:12

2~6도씩 쑥쑥 내려가는 아침기온
낮 최고기온은 19~23도 분포

15일 대구 북구 금호강 하중도에 코스모스가 만개한 가운데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대구 북구 금호강 하중도에 코스모스가 만개한 가운데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대구경북은 일교차가 커지고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온은 대구 22.0℃, 구미 19.6도, 안동 18.7도, 포항 21.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23도의 분포를 보인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나 아침 기온이 전날인 14일보다 2~6도씩 떨어진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3도, 일부 높은 산지는 0도 내외로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대부분 내륙에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음 날 오전부터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일어 물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다. 오후 경북북부동해안에 동풍의 영향으로 5㎜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계속 떨어지고 바람도 조금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라며 "모레부터 낮과 밤의 기온차가 20도 안팎으로 더욱 커지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