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여명 장애·비장애 가정 참가
제 1회 온 가족 마라톤대회 '마중RUN' 이 14일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대구남산복지재단 주최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당초 400여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730여 명의 장애가정 및 비장애가정이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가을의 정취가 밴 캠퍼스 교정 3km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함으로써 신뢰와 따뜻한 온기를 나누었다.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의 가족들은 "함께 걸어서 너무 즐겁고 신난다"라며 밝은 모습으로 완주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자원봉사자 조민서(23)씨는 "오랜만에 짝궁 아동이랑 같이 걸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함박웃음을 떠뜨렸다.
정윤주(15) 아동 어머니는 "오늘 엄마, 아빠, 형제 총 출동했어요. 온 가족 함께 걸으며 자원봉사 선생님과 아이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며 걸으니 우리 아이가 세상의 중심이 된 것 같아 새삼 감사하고 행복한 가을이 됐네요"라며 감동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한마디마이크, 김세진 사인회, 행사참가 인증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기념품 및 경품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구남산복지재단은 앞으로 장애아동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마라톤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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