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신라의 향’ 등 공연‧체험 프로그램 ‘풍성’
경북 경주를 대표하는 야간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인 '2023 경주문화재야행'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교촌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경주문화재야행은 밤에 경주의 문화재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행사다. 경주시가 문화재청‧경북도와 함께 2016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올해는 '8야'(夜)를 주제로 19가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8야'는 ▷야간 경관을 즐기는 '야경'(夜景) ▷야간 문화재 답사 '야로'(夜路) ▷전통놀이 체험 '야사'(夜史) ▷전시‧체험 '야화'(夜話) ▷문화공연 '야설'(野說) ▷먹을거리 프로그램 '야식'(夜食) ▷전통공예장터 '야시'(夜市) ▷한옥숙박체험 '야숙'(夜宿) 등이다.
가장 눈여겨 볼 프로그램은 27일 오후 6시 월정교 북측 특설무대에 오르는 창작 뮤지컬 '신라의 향'이다. 뮤지컬에 플래시몹을 접목한 독특한 형식에 지역 예술인이 대거 참여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경주시 측 설명이다.
그밖에도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재 나들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아이스카빙 퍼포먼스 ▷설화와 전설을 담은 인형극 공연 ▷김알지 탄생설화를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 및 체험 ▷첨단기술로 문화재를 즐기는 4D 큐브 증강현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 행사를 통해 아름답고 신비로운 경주의 가을밤을 마음껏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철우 "안보·입법·행정 모두 경험한 유일 후보…감동 서사로 기적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