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자 대구시의원(달서구3, 문화복지위원회)은 12일 열릴 대구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월배차량기지에서 월곡로구간을 비롯한 월배신도시 도시계획도로의 조기 개설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황 시의원은 "시 재정부족으로 월배신도시와 월배차량기지에서 월곡로구간 도로개설이 지체되면서 월곡로와 월배신도시 주변 도로망의 교통체증이 심각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문제는 공사는 지체되는 데 공시지가가 상승하면서, 대구시가 투자하는 재정으로는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현재 월배신도시 내에서 추진 중인 도로 사업 8개소는 총사업비 5천68억원 대비 보상비가 4천618억원으로 91%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런데 연평균 공시지가 증가율이 14%에 달한다. 대구시는 매년 120억원 이상 해당 지역 도로사업에 추진하고 있지만, 세수 부족과 도로건설 예산 축소로 추가로 예산을 추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황 의원은 "해당 지역 주민들은 도로 개설 문제로 1974년부터 50년 정도 재산권과 정신적 피해를 보아왔다. 조속한 도로개설이 필요하다. 월배신도시 지역주민들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도시계획시설 재지정을 비롯해 시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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