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갯바위 실종지점서 400m 떨어진 곳에서
바다에 통발을 던져두고 온다며 나간 뒤 실종된 40대 남성(매일신문 지난 8일 보도)이 사고 지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한 갯바위 아래 바다에서 실종자 A씨가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을 해경이 발견했다.
A씨가 발견된 곳은 사고지점으로부터 북쪽으로 400m 떨어진 곳으로, 구룡포파출소 육상팀이 수색하고 있었다.
포항해경은 A씨의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으며, 유족은 시신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포항해경은 A씨가 숨진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 24분쯤 아내에게 '갯바위에서 바다로 통발을 던지고 오겠다'며 펜션을 나간 뒤 실종됐다.
해경과 소방, 군부대, 경찰 등은 A씨 아내의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지만 A씨는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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