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기구 지원 희망날개, 노후 주택·시설 리모델링 희망공간 사업 기념행사
올해는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준비 위한 국가대표에게 보조기구 지원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5일 포항지역 장애인 지원 사회공헌사업인 희망날개·희망공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희망날개' 사업은 포항·광양을 포함한 전국 8개 지역(인천·성남·안산·세종·천안·구미)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기 위해 꾸려졌다.
또 '희망공간' 사업은 노후된 장애인 거주 주택과 아동·청소년시설에 대해 리모델링을 통해 안전한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고자 2019년부터 시작됐다.
이날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항 북부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139명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전달한 후 희망공간 사업 참여 가정을 방문해 리모델링 준공 현판식을 가졌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희망날개' 사업을 통해 모두 781명의 장애인들이 의족·휠체어·안구마우스·경기용 장비 등 장애 특성별 보조기구를 지원받았다.
특히 올해는 아이스하키, 배드민턴, 탁구 분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스포츠 의족과 경기용 휠체어 등을 지원해 이달 22~28일 예정된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준비에 힘을 실어줬다.
보조기구를 지원받은 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이미규 선수는 "기존 휠체어의 노후로 인해 훈련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지원받은 휠체어로 훈련에 매진해 이번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포항과 광양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희망공간' 사업은 지난해까지 48개 장애인시설을 리모델링했다.
올해는 저소득 장애인 25가구와 장애인 안전시설이 필요한 아동복지시설 11개소의 거주공간 문턱제거, 실내 화장실 신설, 안전 손잡이, 경사로 설치 등의 시설 개선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모두 84개 가정 및 시설의 리모델링이 완료됐다.
포스코 최영 기업시민실장은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구 및 거주공간 리모델링 사업이 포항·광양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4천여 명의 생활편의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들이 행복한 자립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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