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 미래 100년 위한 교육 주제 학생 동기부여·장학 확대 등 논의
"공·사교육 건강하게 공존 위해 학생·학부모 신뢰 쌓는 것 중요"
대구 계성고등학교는 지난 24일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을 초청해 '117년 역사의 계성,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교육'을 주제로 간담회를 추진했다.
손 회장은 자타 공인 '사교육계 대부'로 원년 일타강사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평소 기독교적 신앙심과 종교적 믿음이 깊어 미션스쿨인 계성고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기도 했다.
계성고 교장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광역단위 자사고인 계성고가 빠르게 변화하는 사교육 시장 속에서 공교육을 선도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손주은 회장과 박현동 교장 등 계성고 관계자들은 ▷학생·학부모에게 감동을 주는 교육 서비스 제공 ▷계성고 대입 경쟁력 강화 위한 3학기제 수업 ▷스키·골프 등 특색 수업 정규교육과정에 편성 ▷학생 동기부여를 위해 성적 향상도에 따른 장학금 지급 확대 ▷미션스쿨 정체성 강조 등 향후 계성 교육의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은 "자사고의 현 상황을 인정하고 그 토대 위에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공교육과 사교육이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학생・학부모의 신뢰를 꾸준히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현동 계성고 교장은 "인공지능 시대와 인구 감소에 대비해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 중"이라며 "메가스터디가 보유한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제도는 학교 차원에서 적극 도입해 접목시키고 계성 교육 발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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