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주 성동시장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독려
경북 경주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로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석을 나흘 앞둔 25일 경주 성동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응원했다.
주 시장은 이날 온누리상품권과 지역 화폐인 '경주페이'를 번갈아 사용하며 수제강정, 떡, 감자, 대파, 양파 등을 구입했다. 구입한 물품은 이날 오후 복지시설 등에 전달됐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18일부터 시 직원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통시장에 조금이나마 생기를 불어 넣어 고물가 속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보탬이 되겠다는 의미다.
이날까지 본청 직원들은 중앙시장과 성동시장에서, 직속기관과 각 사업본부 직원들은 중심상가를 방문해 추석 장을 봤다. 각 사업소와 읍면동 직원들은 오는 27일까지 일정으로 자체적으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밖에 각종 유관기관과 자생단체 등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온누리 상품권 구매 활성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뿐만 아니라 경주페이 사용하기, 착한가격업소 이용 등도 함께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발적인 물가안정 참여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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