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에 무신사 개장, 침체한 상권가에 활력 불러일으킬까

22일 서울 이외 지역 첫 오프라인 스토어 개장, 공식 운영 돌입
오는 24일까지 오픈 후 3일간 특별 할인 혜택 제공
직접 제작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단복용 데님 트러커 재킷과 데님 팬츠를 오프라인 단독 발매
유니클로, 대구백화점 본점 이후 텅비었던 중심가 상점 활기 뛸 것 기대

대구 동성로에 22일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문을 연다. 사진은 무신사 스토어 동성로 조감도. 무신사 제공

대구 동성로에 22일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드디어 문을 연다.

서울 이외 지역 첫 오프라인 스토어로서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대구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로 동성로의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은다.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는 대구백화점 본점 맞은편 옛 유니클로 자리에 들어선다. 해당 장소는 동성로에서도 중앙 무대가 있었던 가장 중심적인 위치였다. 하지만 유니클로가 과거 'NO재팬' 확산 여파로 문을 닫은 데 이어 대구백화점 본점도 영업을 중지하면서 동성로의 중심이자 침체한 상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던 곳이다.

무신사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여러 브랜드들과의 협업 등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무신사 스토어가 들어서면서 대구가 '무세권(무신사+역세권)'이라 불리우며 많은 이들이 이곳에 발길을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무신사 스탠다드 역시 개장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준비하며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먼저 동성로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오픈 후 3일간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점에서 오픈 3일까지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 상품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오픈 당일인 22일부터 3일간 매일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1가지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50%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

대구 동성로에 22일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문을 연다. 사진은 무신사 스토어 내부 모습. 무신사 제공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직접 제작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단복용 데님 트러커 재킷과 데님 팬츠를 오프라인 단독으로 발매한다. 또 패션 유튜버 '핏 더 사이즈'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출시한 캡슐 컬렉션 상품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그래픽 아티스트 '옥근남'과 협업한 익스클루시브(단독) 제품 2종도 선보인다. 한정 수량으로 발매된 티셔츠와 스트링 백에는 대구를 상징하는 동물인 수달이 아트워크 형태로 그려져 있다.

오프라인 매장 최초로 슬랙스, 레더슈즈 등 특정 상품군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고객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포커스존을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이 외에 무신사 스탠다드의 인기 베스트 상품인 데님, 티셔츠, 우먼즈 등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서울 이외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찾아주실 고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할인과 혜택을 준비했다"며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를 찾는 고객에게 다채로운 상품 구성과 스타일 콘텐츠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스토어만의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오픈하는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는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5개층으로 구성됐다. 공간 면적은 534평에 달해 무신사 스탠다드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 중 최대 규모다.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역대 최다인 28개의 피팅룸이 설치됐고 이 중 3개는 대표 체험 공간인 '라이브 피팅룸(Live Fitting Room)'으로 조성했다. 온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을 매장에서 찾을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인 '픽업 라커(Pick-up Locker)'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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