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쫌 지음/ 크레타 펴냄
21만 구독자를 보유한 천체 관측 크리에이터 '나쫌'이 그동안의 활동과 사진 촬영 노하우, 여러 사진들을 담은 첫 에세이를 펴냈다.
'나쫌'은 '나누자 쫌'의 줄임말. 그는 혼자 보기 아까운 아름다운 우주와 지구의 모습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 이런 채널명을 지었다고 한다. 책에는 그가 2년간 넓디넓은 밤하늘을 촬영하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겪은 여러 에피소드를 꾹꾹 눌러 담았다.
천문학자도, 영상을 전공한 것도 아니지만 누구보다도 밤하늘 보는 것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 그가 보여주는 사진들은 아름다움을 넘어 경이롭기까지 하다. 달 너머 심우주와 국제우주정거장, 레너드 혜성 등 아마추어가 찍은 수준이라고 보기 어려운 사진들이 담겼다. 읽는 내내 광활한 우주, 황홀한 밤하늘이 주는 잔잔하고 대가 없는 위로가 느껴지는 책이다. 248쪽, 1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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