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화성장학문화재단 제정…최우수상 이기훈 씨·우수상 국립칠곡숲체원
대구 논공초(교장 곽이섭)가 '제29회 늘푸름환경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이기훈(대구창의융합교육원 교사) 씨가, 우수상은 국립칠곡숲체원(원장 조영순)이 수상했다.
늘푸름환경대상은 매일신문과 화성장학문화재단이 환경보전에 노력하는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고자 공동 제정한 상이다.
대상을 수상한 논공초는 최근 3년간 전교생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사계절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생활 속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전개하는 등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역 환경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 주변의 자연환경과 생활 오염 정도를 살펴보도록 하고, 쓰레기 줍기 활동을 장려했다. 아울러 '기후행동 1.5℃' 관련 교육을 전개해 가정과 학교에서 기후행동을 실천하도록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기후행동 스쿨챌린지 대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기훈 씨는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환경교육 프로젝트 수업을 설계하는 강사로 일하고 있다. 이전에는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교내 환경동아리를 다년간 지도하는 등 환경교육에 기여했다.
지난 2018년에는 교내에 병아리 부화장을 직접 설치해 생명 탄생 과정을 직접 지켜보고 그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는 취지의 '생명사랑인성교육 특별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해 학교 2곳에 5년간 운영하기도 했다. 현재는 자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환경교육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올리며 온라인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수상을 받은 국립칠곡숲체원은 태교부터 청소년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환경교육을 제공하는 국가산림교육센터다. 올해는 유아를 대상으로 한 놀이 중심 환경 프로그램인 '토리별, 초록나래 교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지난해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친환경시설 그린키(Green Key) 인증을 획득하는 등 환경관리 체계 확립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환경대상 심사에는 정철 대구대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 교수(심사위원장)과 김해동 대구환경운동연합 의장, 오영호 매일신문사 문화사업단장, 정필재 화성산업(주) 상무이사가 참여했다.
다음달 12일 오후 3시 호텔수성 피오니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는 상패 및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는 상패 및 상금 300만원, 2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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