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점 성찰하고 앞으로 더 바르게, 열심히 살면 된다"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씨가 첫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조씨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인생 첫 책을 냈다. 서툴지만 진심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히며 책 표지 사진을 공개했다.
조씨는 또 책의 한 구절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검찰이 자신을 기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씨가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신간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본문 가운데 '검찰은 나를 4년 만에 기소했다'에서 조씨는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상식적으로 살고자 한다"면서 "기소가 된다면 재판을 받는다.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진다"고 썼다.
이어 "내 스스로를 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성찰한다. 그리고 앞으로 더 바르게, 더 열심히 살자. 그러면 된 것이다"라고도 했다.
출판계 등에 따르면 조씨가 자신의 존재 이유를 다룬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는 오는 19일부터 시중 서점에 나올 예정이다.
조 전 장관도 지난달 30일 에세이 '디케의 눈물'을 출간한 바 있다. 출판사는 조 전 장관 에세이에 대해 "법대 교수도 아니고, 법무부 장관도 아닌 자연인 조국이 지난 10년간의 폭풍 같았던 시간을 통과하며 온몸으로 부닥친 투쟁의 시간을 집약한 책"이라고 소개했다. 책 제목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법을 주관하는 여신 '디케'에서 따왔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간 '디케의 눈물'과 관련, "한심한 기자 및 언론이 '디케의 눈물'을 '조국 자서전'이라고 보도하고 조롱한다"면서 "책을 읽지도 않았음이 분명하다. 또는 '자서전' 뜻을 모르거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철우 "안보·입법·행정 모두 경험한 유일 후보…감동 서사로 기적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