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27일 열린 '유로매스사이언스 컨퍼런스-아시아'에서
1, 2학년 학생들 1위·2위 다채롭게 수상

대구 오성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3월 폴란드에서 개최된 '2023년 유로매스사이언스 컨퍼런스'에서의 좋은 성과에 이어 지난달 24~27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유로매스사이언스 컨퍼런스-아시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유로매스사이언스 컨퍼런스'는 전 세계 9~18세 학생들이 수학·과학 분야 주제들을 연구, 토론, 발표하며 스스로 만들어 가는 학술대회로, 이번 아시아대회는 유럽(세계)대회 참여를 위한 예선전과 같은 대회라 할 수 있다. 유럽의 권위 있는 수학자, 과학자, 교수들이 심사를 위해 직접 방문했다.
이번 아시아대회에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브랭섬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t. Johnsbury Academy), 한국국제학교(Korea International School) 등 쟁쟁한 학생들이 대거 참여했다.
그럼에도 임현미 교사의 지도 아래 오성중 학생들은 자기주도적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성실하게 노력해 이번 컨퍼런스에서 완벽한 영어말하기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학년 권민혁 학생은 동생(동도초 3학년 권도혁)과 함께 'Think Squishy!(말랑하게 생각하자!)'라는 제목으로 위상수학을 쉽고 흥미롭게 설명 중등 매스 프레젠테이션 부문 1위를 수상했다. 2학년 고서진, 장윤호, 최진형 학생들은 '인공지능 예측 모델: 법률, 의료, 생명정보학(AI Prediction Models: Focusing on Legal, Medical Care, Bioinformatics Fields)'이라는 주제로 사이언스 프레젠테이션, 포스터부문에서 2위를 수상했다.
1학년 권현우, 박동훈, 이도현, 이동민 학생들은 '형식언어의 인식과 계산:오토마타 이론의 개요(Formal Language Recognition and Computation: An Overview of Automata Theory)'로 매스 프레젠테이션 2위를 수상했다.
이민애 오성중 교장은 "오성의 자랑스러운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를 향한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거둔 우수한 성과에 교장으로서 축하와 그동안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며, 미래를 향한 도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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