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대구대교구 신자들 정성 모아 마련…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선풍기 등 전달
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 가톨릭 신자들은 지난 13일 태풍 '카눈' 피해 복구를 위해 대구 군위군에 가전제품(1천1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기탁 물품은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선풍기 등으로 수재민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물품 전달은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이정욱(안드레아) 신부가 했다. 이정욱 신부는 "태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이웃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어, 신자들의 마음을 모아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도움과 위로를 보내주신 천주교 대구대교구 모든 신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기탁한 물품은 수재민들께 잘 전달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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