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장 "여백의 미 충실히 살려" 10월 28일 시상식 후 31일까지 전시
제10회 양동마을 국제서예대전에서 김병기 씨의 문인화가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김 씨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작가이다. 장정영 심사위원장은 "고법에 준한 창의성이 돋보이며 밀밀소소하며 여백의 미를 충실히 살렸다"고 평했다. 김 씨는 "이렇게 큰 상을 받고 큰 행복이 있을 줄 상상하지 못했다. 숨 쉬는 날까지 먹과 붓, 종이를 벗 삼아 배움의 자세로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최봉희(한글) 씨, 우수상에 이양례(한글)·박무용(해서)·박광서(행초서)·김미혜(문인화) 씨 등이 선정됐다. 기로 부문 최우수상 허종(문인화) 씨, 우수상 문정도(행초서) 씨가 뽑혔다.
양동마을 국제서예대전은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양동마을 국제 서예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이병환)가 주관한다. 국내외에서 총 702점이 접수됐고, 특선 110명, 입선 314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28일 양동마을에서 열리고, 입상작은 다음 달 28~31일까지 양동마을 고택, 정자, 서당 등지에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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