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같은 의상 재활용, 환경보호·패션업계 홍보대사"

입력 2023-09-07 20:58:54 수정 2023-09-08 01:43:44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아세안 갈라 의상 계기로 OOTD(그날의 착장, Outfit Of The Day) 취지 언론에 밝혀

인도네시아 전통의상을 입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글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 인근 후탄공원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갈라만찬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전통의상을 입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글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 인근 후탄공원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갈라만찬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해외 순방을 비롯한 국내외 행사에서 선보인 의상 다수가 재활용, 즉 전에 입었던 걸 다시 착용하는 것이고, 이는 환경보호 취지라고 대통령실이 언론에 밝혔다.

꾸준히 관심이 향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의 OOTD(그날의 착장, Outfit Of The Day)에 대해 그 취지를 설명한 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따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의 전날인 6일(이하 현지시간) 아세안 갈라 만찬 착장이 7일 대표 사례로 제시됐다.

당시 김건희 여사는 흰 드레스를 입었는데, 이게 지난해 6월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 주최 갈라 만찬 당시 입은 곳과 같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아래 사진 참조)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아세안 갈라 만찬 때(왼쪽) 및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 주최 갈라 만찬 당시 같은 흰 드레스를 입었다. 오른쪽 사진 김건희 여사 우측은 브루나이의 압둘 마틴 왕자.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아세안 갈라 만찬 때(왼쪽) 및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 주최 갈라 만찬 당시 같은 흰 드레스를 입었다. 오른쪽 사진 김건희 여사 우측은 브루나이의 압둘 마틴 왕자.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61)과 김건희 여사(사진 맨 오른쪽·49)가 2022년 6월 28일(현지시간) 북대서양 조약기구(나토·NATO) 정상 만찬이 열리는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왕궁에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54) 내외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61)과 김건희 여사(사진 맨 오른쪽·49)가 2022년 6월 28일(현지시간) 북대서양 조약기구(나토·NATO) 정상 만찬이 열리는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왕궁에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54) 내외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김건희 여사가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주 면담 때 및 이어진 2월 한국 수어의 날 기념식 때 같은 노란색 재킷을 입었고,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병원 방문 때 및 이어진 12월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행사 때도 같은 베이지색 재킷을 입었다고 대통령실은 사례를 들었다.(아래 사진 참조)

김건희 여사가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주 면담 때(왼쪽) 및 이어진 2월 한국 수어의 날 기념식 때 같은 노란색 재킷을 입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주 면담 때(왼쪽) 및 이어진 2월 한국 수어의 날 기념식 때 같은 노란색 재킷을 입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올해 1월 17일(현지시간)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의 딸인 셰이카 라티파 빈트 모하메드 알 막툼 공주와 두바이 미래박물관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올해 1월 17일(현지시간)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의 딸인 셰이카 라티파 빈트 모하메드 알 막툼 공주와 두바이 미래박물관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에 입장하며 수어로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에 입장하며 수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병원 방문 때(왼쪽) 및 이어진 12월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행사 때 같은 베이지색 재킷을 입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병원 방문 때(왼쪽) 및 이어진 12월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행사 때 같은 베이지색 재킷을 입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가 2022년 11월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앙두엉 병원을 방문, 입원중인 환자들을 만나고 있다. 앙두엉 병원은 1910년에 세워진 캄보디아 5대 국립병원 가운데 하나로, 우리나라의 지원으로 2015년 안과 병동을 개원한 데 이어 올해 3월 이비인후과 병원을 새롭게 단장해 다시 진료를 시작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2022년 11월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앙두엉 병원을 방문, 입원중인 환자들을 만나고 있다. 앙두엉 병원은 1910년에 세워진 캄보디아 5대 국립병원 가운데 하나로, 우리나라의 지원으로 2015년 안과 병동을 개원한 데 이어 올해 3월 이비인후과 병원을 새롭게 단장해 다시 진료를 시작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22년 12월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22년 12월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에 참석했다. 대통령실

▶대통령실은 이같은 취지와 함께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서울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 있는 중저가 브랜드 '앤서니'에서 산 구두를 착용한 점을 들어 "중소 브랜드 구두를 선택해 국내 패션 업계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 것"이라고 연합뉴스에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김건희 여사는 최근 해외 순방 때 빼놓지 않고 있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키링(열쇠고리)을 손가방에 달았고, 인도네시아 전통 의류 '바틱'을 스카프처럼 상반신에 둘렀다.(아래 사진 참조)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글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 인근 후탄공원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갈라만찬에 참석,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의 영접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글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 인근 후탄공원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갈라만찬에 참석,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의 영접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