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새마을회(회장 김동근)은 생명의 중요성과 헌혈의 필요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에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지난 6일 대구경북혈액원과 생명나눔단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서구새마을회에서 진행한 헌혈행사는 총 46명이 지원했고 32명이 헌혈을 마쳤다.
대구 서구새마을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구지역에 혈액수급이 심각했던 2020년 7월에 시작하여 2~3개월 주기로 단체헌혈을 진행해 왔으며 참여자는 2023년 6월까지 총 누적 16회 700명에 이른다.
또한, 서구새마을회는 단체헌혈을 실시할때마다 특별한 기념품을 자체적으로 준비하여 참여자에게 증정할 뿐 아니라 서구청 앞마당에서 행사를 진행하여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헌혈의 장을 정착시키려 노력해 왔다.
서구새마을회 김동근 회장은 "헌혈이 생명을 지킴과 동시에 지역사회공헌에 크게 기여한다고 생각한다"며, "혈액은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없기 때문에 오늘 협약을 계기로 더욱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혈액원 남순탁 원장은 "혈액수급이 정말 어려웠던 코로나 시기에 지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발벗고 나서서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소중한 동반자"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