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초기의 희귀본이며 본존 잘된 귀종본으로 가치 인정
경북 예천박물관에 소장된 '입학도설'(入學圖說)'과 '맹자언해'(孟子諺解)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1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지정 예고된 입학도설은 고려말·조선초 문신이자 학자인 권근(權近, 1352~1409)이 저술한 책으로 성리학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을 위해 기본적인 원리를 도식으로 설명한 책이다.
맹자언해는 1590년 교정청(校正廳)에서 편집·간행한 언해본(諺解本)으로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ㅿ'와 'ㆁ' 표기를 보여주는 최후의 문헌이다.
두 문헌은 모두 조선 초기의 희귀본이며, 인쇄 상태가 선명해 귀중본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미숙 문화관광과장은 "2만5천점의 소장유물을 엄선해 더 많은 유물이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빠른 시일 입학도설과 맹자언해를 전시해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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