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북도청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MOU
경북도가 항공우주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경북도는 31일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이하 항공우주협회)와 경북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민석 항공우주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1992년 설립된 항공우주협회는 항공우주산업 정책연구, 산업협력 지원, 항공우주R&D 및 무인기 사업지원,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 전시회인 서울 ADEX 개최 등을 수행하는 항공우주산업 대표 단체다. 오는 9월 6~8일 구미에서 열리는 '경상북도 항공방위물류 박람회' 주관사이기도 하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신사업 발굴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교육훈련 ▷도내 중소기업의 항공우주산업 전환 ▷해외 항공우주기업과 경북도내 기업 간 공동과제 발굴·산업 협력 활성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항공우주협회는 자동차·전자·전기 등 경북 기업들의 항공우주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 인력양성을 위한 세미나·현장 견학 지원, 산업협력 활용 공동과제 발굴 등에 주요 역할을 수행하며 관련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경북도도 글로벌 항공우주기업과 경북도내 기업 간 공동과제를 찾고, 산업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석 부회장은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메카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경북도에 개항할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항공우주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항공우주산업은 초기 진입이 어렵지만 일단 성공하면 장기간 안정적 수익이 창출되는 고부가가치산업"이라며 "신공항을 중심으로 경북도가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기존 산업 구조 재편 및 신시장 개척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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