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경대교 앞에 위치한 첨단요양병원(원장 김규종)은 신천의 4계절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교통이 편리해 접근성이 좋고, 응급 상황 발생 및 외래 상급병원 방문 시 근거리에 위치했다는 이점이 있다.
첨단요양병원은 2009년 개원했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 파킨슨,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 질환, 암, 욕창 등에 풍부한 임상경험이 있는 의료진이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 내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환자 케어에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2010년부터 운영한 인공신장센터에는 투석 전문의 2명, 대학병원 출신 수간호사 및 전문간호사가 배치돼 있으며, 외래 및 입원 투석실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기 때문에 혈액투석 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등에 대비한 전문성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최신 투석 기기 46대를 운영하며 넓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장시간 반복되는 과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아울러 요양병원에서 꾸준히 이슈가 되고 있는 욕창 관리, 영양 관리, 간병 문제 등 요양병원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다. 실제로 원내 컨퍼런스를 통해 욕창 완치 사례, 간병 친절 서비스 사례 등을 공유하는 등 환자 맞춤 치료에 대한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고자 다양한 원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병동 생활 중 근 손실이나 기능 저하를 예방하고자 재활치료실을 운영 중이며, 생신 잔치, 어버이날 행사, 이·미용 봉사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병동 생활의 무료함을 달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특히 첨단요양병원에는 호스피스 전문간호사가 상근하고 있으며, 1급 사회복지사가 있어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상담 및 계획을 할 수 있다. 연명의료결정제도란 말기 혹은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본인의 연명치료에 대한 중단 의사를 남길 수 있는 제도로, 임종 과정에서 치료 효과 없이 이루어지는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다.
2019년부터 연명의료윤리위원회의 위탁 운영으로 시범사업을 거친 후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기관으로 지정돼 지역 주민에게 제도를 안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20년에는 가정간호센터를 개소해 환자가 퇴원 후에도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급성기환자 퇴원 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활동 시범사업(경북대병원 연계)에도 참여한 바 있다.
첨단요양병원 관계자는 "요양환자의 지역사회 복귀 및 통합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실천하는 병원, 열정과 혁신으로 지속 성장하는 병원, 삶의 기쁨을 누리는 병원을 미션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는 병원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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