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태풍 등 이상기후 견딘 최고품질 조생종 벼 베기 나서
26일 경북 예천군 개포면 경진들녘에서 올해 첫 벼 베기가 실시됐다.
이번에 수확하는 벼는 조생종인 해담쌀로 지난 4월 21일 모내기 이후 127일 만에 수확하는 것이다.
해담쌀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최고 품질 조생종 벼 품종으로 미질이 좋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은 것으로 소문나 있다. 이 품종은 지역 내 작목반에 소속된 20농가 13ha에서 약 107톤(t)을 생산하고 있다.
수확한 벼는 당일 예천군농협쌀조공법인에서 매입했으며, 가공을 거쳐 추석맞이 햅쌀로 전량 판매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올여름 극심한 호우피해, 태풍, 폭염 등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 더욱 값진 우리 쌀"이라며 "소비자들의 밥상에 맛있는 예천쌀이 오를 수 있도록 고품질 쌀 생산 지원에 더욱 힘쓰고 벼 수확이 끝날 때까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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