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상여고 미술동아리'붓꽃'학생 26명이 여름방학 내내 땀 흘려 작업한 미술 작품 4점을 23일부터 29일까지 범어 아트랩(6-7번 출구)에 전시하고 있다.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풍경과 대상을 고등학생 시각에서 재해석한 협동 작품에 '사막의 오아시스', '학교의 비밀', '어디어디 숨었나', '인간의 욕심'이라는 제목을 붙여 대구 시민의 문화예술 거리인 아트웨이 벽면에 설치했다.
다양한 재료의 조각들을 붙여 모아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콜라주 기법으로 작품을 제작하였다. 특히 <학교의 비밀>은 경상여고에서 천국의 계단이라 불리는 긴 계단을 사진 콜라주, 젠탱글, 수채화 등 다양한 표현 방식을 혼합하여 콜라주 작품으로 제작한 것이고 <어디어디 숨었나>는 학교에 거주하는 고양이 얼굴을 콜라주로 표현한 것이다.
학생들은 대구 시민들이 빈번히 드나드는 지하철 벽에 작품을 직접 설치하면서 고등학생다운 창의력과 상상력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동아리 활동의 보람을 찾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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