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경계지역발전연구회 워크숍 열어 상생협력사례 공유

입력 2023-08-22 09:25:18 수정 2023-08-22 09:28:55

17~18일 문경 STX리조트에서 열려
경주·구미·문경·봉화·성주·영덕·예천·청도서 발표·토론
문화·관광자원 개발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도 열어

17~18일 문경 STX리조트에서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가
17~18일 문경 STX리조트에서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가 '경상북도 경계지역 발전' 워크숍을 개최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대표 김홍구 도의원)'가 17~18일 문경 STX리조트에서 '경상북도 경계지역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경계지역 발전 워크숍에는 김홍구 대표 도의원 등 회원 도의원과 시·군 담당자, 경북도청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전효재 선임연구위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역 경계를 넘어, 지역간 상생협력 혁신 사례와 추진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전 위원은 발표를 통해 국내 경계지역 관련 추진 동향과 스페인 및 일본 사례 등을 언급했고 사례 중심으로 지역문화관광혁신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서 경북 8개 시·군(경주·구미·문경·봉화·성주·영덕·예천·청도)에서 경계지역 관련 사업을 발표했고 이와 관련해 토론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경북경계지역연구회는 워크숍에 앞서 '경상북도 경계지역 활성화를 위한 문화 및 관광자원 개발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도 가졌다.

용역의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송종운 센터장(나라살림연구소 지방의정센터)은 "경상북도의 시도 기준 14곳 경계지역은 문화 및 관광자원 개발정책 지원이 미흡하고, 종합적 문제해결 인식이 부족하다"며 "개발 잠재지역을 파악해 주민 친화적 개발정책연구를 수행하겠다"고 했다.

연구회 대표인 김홍구 도의원은 "시·도 경계지역, 시·군 경계지역의 공통된 문제점을 분석하여 제시하고, 행정구역 경계를 허물 수 있는 정책 제안이 필요하다"고 그 취지를 언급했다. 또한, "이번 연구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경계지역 간의 소외되는 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민하고,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는 김홍구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선희·최병근·김경숙·박규탁·임병하·박창욱·김창기·배진석·권광택·손희권 도의원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17일 문경 STX리조트에서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가
17일 문경 STX리조트에서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가 '경상북도 경계지역 활성화를 위한 문화 및 관광자원 개발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을 연 뒤 기념 촬영을 했다. 경북도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