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하루 늦춰 12일부터 진행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북 경주시가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일정을 일부 조정했다.
8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11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1차 대회를 하루 늦춰 12일부터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1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개막식도 취소했다.
시는 태풍주의보가 해제되기 전까지 안전을 위해 경기장 내 입간판 등 홍보 시설을 모두 철거할 예정이다. 또, 출전 선수의 안전을 위해 태풍 영향권에 접어드는 9일부터는 경기장 및 연습구장을 전면 폐쇄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대신 연습구장 폐쇄로 훈련에 차질을 빚게 될 선수단을 위해 지역 내 실내 체육시설을 연습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와 대한축구협회, 경주시축구협회 등 주최 측은 강풍과 폭우에 대비해 선수 안전과 경기장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잘 치르고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0회째인 대회엔 전국 전국 학교 및 클럽 500여팀, 1만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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