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5시 59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인분당선 서현역 인근 AK플라자 분당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한 상태로, 사건 현장에서는 1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부상자가 2~3명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인 과정에서 더 늘어난 것이다.
부상자 중 일부는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중상자 이송을 위해 현장에 닥터헬기가 출동하기도 했다.
이어 용의자는 사건 발생 수 분 뒤인 오후 6시 5분쯤 경찰에 붙잡혔다.
용의자 성별은 남성으로 파악됐다.
사건 발생 당시 119에는 "남자가 사람을 찌르고 다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비슷한 '신림역 칼부림' 사건이 지난 7월 2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역 출구 근처에서 발생했는데, 약 2주 만에 비슷한 사건이 수도권에서 또 발생한 것이다. 앞서 신림역 칼부림 사건 발생 후 '묻지마 흉기 난동' 모방범죄가 우려된다는 여론이 나온 바 있는데, 이게 실제로 나타난 맥락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시간대 지하철역 및 상가(백화점)가 사건 발생 장소이고, 일면식이 없는 등 불특정 다수에 흉기를 휘두른 게 공통점으로 분석된다.
경찰은 범행 경위 및 정확한 피해자 규모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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