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0월 퇴진설이 제기됐다. 정치 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총선을 위해 이 대표가 추석 후 10월에 퇴진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소장은 28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아주 중요한 얘기를 들었다"며 이 대표 거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래야(퇴진해야) 당이 내년 총선에서 이긴다. 내가 뭐 계속 버텨서 총선에서 우리가 패배하면 나도 죽고 당도 죽고 진보진영 다 그냥 무너진다"며 이 대표의 의중을 전했다.
심지어 이 대표가 후임도 정해뒀음을 언급했다.
장 소장은 "(이 대표가 퇴진 후) K의원을 당 대표로 밀겠다. 40여명의 의원을 다 지금 하나의 뜻으로 모았다. 그래서 이러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곧 나타날 거다,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K의원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또 이 대표가 비대위 형식이 아닌 정식으로 전당대회를 꾸려 K의원을 대표로 밀 생각을 하고 있다는게 민주당 주류의 움직이라고 주장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