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입은 주 도로부터 응급복구로 조기 개통
경북 예천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사상 초유의 피해가 발생한 각종 시설 응급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14~15일 집중된 폭우로 발생한 예천군 피해(27일 집계기준)는 ▷도로(지방도 포함) 66개소 ▷하천(지방하천 포함) 83개소 ▷수도시설(지방상수도 등) 34개소 ▷수리시설 15개소 ▷산지 유실 54개소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이날까지 피해 도로 총 66개소 중 1개소를 제외한 응급복구를 마쳤다. 지방하천·소하천 82개소 중 26개소는 생활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고 56개소는 복구 예정으로 항구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상수도 피해는 총 24개소로 감천면 진평리, 벌방리 등 4개 리 지방상수도와 용문면, 효자면, 은풍면 3개 리 10개 마을의 소규모 수도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수도시설 복구에는 현재까지 인력 2만4천599명, 굴삭기 등 장비 1천591대가 투입됐다.
31일까지 진행되는 폭우 피해 조사 결과(25일 기준) 주택 전파·유실 40동을 포함한 주택 피해 253동, 농경지 침수 및 유실 등 1천108ha, 비닐하우스 13.9ha, 농작물 등이 피해를 입었고, 계속 피해 접수가 들어오고 있다.
전기는 15일 새벽부터 6개 면 30개 리 1천648가구가 단절됐는데, 1천566가수가 다음날 복구됐고, 현재는 1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정상 가동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현재 응급복구에 행정이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항구적인 복구를 위한 준비에도 철저히 대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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