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미현 지음 / 추수밭 펴냄
예나 지금이나 한자어는 우리말 사용에 있어서 영어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지만, 한자어는 시간이 지날수록 관심도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고유한 역사와 유래를 담은 한자어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우리 삶의 '철학' 혹은 '태도'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한자로만 이뤄진 고사성어는 오늘날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보편성을 띠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고사성어의 뜻을 완전히 알고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 이 책은 그런 고사성어에 숨겨진 반전의 뜻과 유래를 통해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수십 개의 고사성어에 대한 '진짜' 이야기가 책 안에 무궁무진하게 펼쳐져 있다. 고사성어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를 읽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오래된 글자에는 다른 세계가 있다. 고사성어의 진짜 이야기를 알면, 수천 년의 지혜가 내 것이 될 수 있다." 264쪽, 1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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