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과 충청 등 우리나라 서쪽에 집중됐던 호우가 점차 동쪽 영남 지역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북서쪽 내륙을 시작으로 남쪽 대구로 호우특보가 번지더니, 15일 저녁에는 포항 등 경북 동해안 일부 지역에도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 30분을 기해 포항·경산·경주·영천·청도·영덕에 호우주의보를 발효(오후 8시 기준)했다.
이에 대구경북은 동해안 울진을 제외한 전 지역에 호우경보 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이는 남서쪽에 있던 강한 비구름이 내륙을 중심으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대구경북 지역 호우특보 발효 현황은 다음과 같다.
▷호우경보=대구 군위, 경상북도(구미,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영양평지, 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
▷호우주의보=대구, 경상북도(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청송, 영덕, 포항, 경주), 울릉도·독도
호우특보 2종류 중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비가 60mm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동안 비가 110mm이상 쏟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13일부터 이날(15일) 오후 7시까지 경북 주요 지역 누적 강수량은 이렇다.
문경 동로 480.5mm, 영주 부석 354mm, 봉화 석포 352.5mm, 상주 은척 277.5m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