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4시 8분쯤 대구 북구 태전동 팔거천 태암교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성이 팔거천에 빠졌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이에 현재 소방과 경찰 포함 80여명이 팔거천 구간별로 배치된 것은 물론 드론도 투입돼 이 남성을 수색 중이다.
이 남성의 연령대는 60대인 것으로 추정됐다.
대구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에 앞서 팔거천이 있는 대구 북구 지역과 인접한 경북 칠곡에는 전날 오전 3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바 있다.
이에 팔거천 수량도 크게 불어나 있는 상황이다.
팔거천은 대구 북구 강북(칠곡) 지역을 북에서 남으로 가로지르는 하천으로, 대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금호강으로 흐른다. 팔거천을 따라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지나며 하천 둔치 등 주변은 인근 주민들이 여가 등을 위해 많이 찾는 공간이다.
대구시는 현재 호우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둔치 주차장과 하천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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