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과정서 의혹 전면 부인"
인사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현직 경찰 간부가 검찰에 송치됐다.
대구경찰청은 인사청탁 대가로 수백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A 전 총경과 B 경감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전 총경은 지난 2020년 대구의 한 경찰서장으로 재직하면서 같은 경찰서 소속이었던 B 경감에게 승진 대가성 명목으로 약 1천만원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B 경감은 그해 승진을 하지 못하고 최근에 근속 승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익명의 투서를 받아 지난 4월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A 전 총경과 B 경감은 조사 과정에서 "수사기관에 근무한 사람들이 부정한 돈을 은행 계좌를 이용해 주고받겠나"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 수사 결과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지난 30일 이들을 검찰에 넘겼다. B 경감은 직위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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