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대구로…대구시의회, 군위군 소속 박창석 의원 환영식 개최

입력 2023-07-03 15:31:45 수정 2023-07-03 17:15:48

군위군, 대구시 편입에 따라 경북도의회서 대구시의회로 자리 옮겨
시의회 의석수 32명에서 33명으로 늘어

대구시의회는 3일 군위군 소속 박창석 의원(앞에서 오른쪽)의 등원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만기 의장(앞에서 왼쪽)이 박 의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는 3일 군위군 소속 박창석 의원(앞에서 오른쪽)의 등원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만기 의장(앞에서 왼쪽)이 박 의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군위군 소속 박창석 대구시의원의 첫 대구시의회 등원을 축하하는 행사가 3일 열렸다.

대구시의회 정문에서 열린 이날 환영식은 시의원과 사무처 직원 등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의원은 1일부터 군위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됨에 따라 경북도의회에서 대구시의회로 소속을 옮기게 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의회는 기존 32명에서 33명으로 총 의석 수가 늘었다. 박 의원은 본인이 희망한 건설교통위원회(건교위)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에 건교위도 6명에서 7명으로 의석 수가 늘었다.

박 의원은 "군위군이 대구광역시 명패를 달았지만, 도시인 대구와 달리 군위는 농민이 많다"며 "농민이나 농업 예산이 대구시에서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경북과 군위가 모두 잘 사는 길은 통합신공항의 성공일 것"이라며 "신공항이 조속히 훌륭한 공항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만규 의장은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박 의원님이 오셔서 시의회가 33명으로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 시의원 전원은 대구 시민이 되신 군위 군민 여러분을 두 팔 벌려 환영한다. 군위군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에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는 3일 군위군 소속 박창석 의원의 등원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는 3일 군위군 소속 박창석 의원의 등원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대구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