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佛 파리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영어 프레젠테이션
우원식 "미래·약속·보답 잘 설명"…與 "세일즈맨 모습 제대로 선사"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영어 프레젠테이션(PT)을 한 것에 대해 이례적으로 야권에서도 호평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 우원식 의원은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미래와 약속, 보답이라는 키워드로 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설명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우 의원은 ▷개발도상국에서 첨단기술과 문화강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을 어필한 것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다시 보답하겠다는 세계적인 공감대 ▷경쟁국과 차별화된 콘텐츠 등을 언급하며 좋은 성과를 기대했다. 또 그는 "잘한 거는 잘했다고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권도 칭찬 일색이었다. 비주류로 평가받는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사우디가 우리보다 훨씬 더 앞서고 있다고 대개 그렇게 봤는데, 뒤늦게 뛰어들어 상당히 가능성을 높였다"며 "빈 살만 왕세자가 윤 대통령의 PT 얘기를 듣고 바로 파리로 쫓아오고 다른 경쟁 국가 수반들도 현장으로 쫓아오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태규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현대의 국가 원수들은 해외에서 국가 이익을 위해 세일즈맨이 돼야 한다. (윤 대통령이) 그런 실천적인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호평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도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늦은 시간이었는데 거리에 많은 부산 시민들이 나오셔서 윤 대통령의 프레젠테이션을 생방송으로 지켜보며 함께 응원했다"면서 "(윤 대통령의) PT를 본 많은 정상들, 특히 개발도상국, 제3세계 국가들에는 많은 감동을 주지 않았을까 전망한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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