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 쌓이는 게 눈에 보여요… KERIS, 20개 원격대학 배움이력 전자지갑 서비스 오픈

입력 2023-06-21 10:48:48

전자지갑에서 학습이력과 자격증 발급 요건 확인까지 한번에!

맞춤배움길 배움이력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 화면. KERIS 제공
맞춤배움길 배움이력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 화면. KERIS 제공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서유미, 이하 'KERIS')이 20개 원격대학 졸업생 및 재학 중인 학습자가 학습이력을 조회 및 관리할 수 있는 '맞춤배움길 배움이력 전자지갑' 서비스를 21일 공개했다.

KERIS는 성인학습자의 온라인 평생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20개 원격대학(19개 사이버대학 및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교육과정을 추천하는 '맞춤배움길(www.cures.kr)'을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엔 성인학습자가 20개 원격대학에서 각각 수강한 학습이력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배움이력 전자지갑' 서비스를 새로 개통했다.

'배움이력 전자지갑'에서는 20개 원격대학에서 각각 수강한 학습이력에 대해 본인의 학번을 이용해 손쉽게 조회할 수 있으며,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정보에 대한 보안과 안정성,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배움이력 전자지갑 모바일앱을 통해 학습이력을 디지털 증명서로 저장하고 자격증 취득, 진학, 취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자격증 신청 요건 검증' 기능도 제공하는데, 본인이 축적한 학습이력이 자격증 신청 요건에 부합하는지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다.

신청요건 검증이 가능한 자격증은 원격대학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사회복지사를 시작으로 향후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배움이력 전자지갑 서비스를 개통하면서 '맞춤배움길'은 원격대학 진학을 위한 맞춤형 학과 및 전공정보(원격대학, 일반대학, 학점은행제) 제공, 국가자격증 및 직업 정보 검색, 학습이력 관리, 자격증 신청 지원까지 성인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온라인 평생학습 설계 및 활용이 가능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향후 KERIS는 온라인 평생교육 정보 및 신청 요건 검증이 가능한 자격증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