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픽션 32편, 시(시조) 790편, 수필 530편
7월 7일 매일신문 창간기념호에 발표
제9회 매일시니어문학상 예심이 20일 매일신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14일 매일시니어문학상 응모작 접수를 마감한 결과, 올해는 논픽션, 시, 수필 3개 부문에 걸쳐 모두 1천352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부문별로 ▷논픽션 32편 ▷시(시조포함) 790편 ▷수필 530편이다.
특히 부문별 응모작은 골고루 작품 수준이 높으면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들은 "낙선 작품에 아까울 게 많을 정도로 작품 수준이 높았다"며 "다만 수필 응모작 중에서 개인의 넋두리를 일기처럼 표현한 작품도 더러 있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형식을 갖추면서도 사회적 메시지를 잘 녹여낸 작품을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했다고 귀띔했다.
이들은 "시나 수필, 논픽션 등 본래 형식을 잘 지킨 작품에 눈길이 갔다. 문장이 얼마나 튼튼한지 글 구조가 얼마나 체계적인지도 심사 기준이 됐다. 구성이 잘된 글 중에서도 사회적 메시지를 잘 녹여낸 작품을 수상 후보작으로 꼽았다"고 했다.
이번에 매일시니어문학상 접수 작품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매일시니어문학상에 응모된 작품 수(1천32편)와 비교해 약 30%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부문별 응모작 수는 ▷논픽션 21편 ▷시(시조 포함) 편 620편 ▷수필 391편 등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독일 등 해외에서 응모한 작품도 함께 접수됐다. 매년 매일시니어문학상은 미국, 독일 등에서도 작품이 접수되고 있다. 또 논픽션, 수필, 시 등 2개 부문에 동시에 응모한 이들도 있었다.
제9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당선작과 당선인 명단은 매일신문 창간기념호(2023년 7월 7일 자)에 발표한다. 시상식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며, 당선인들에게는 사전에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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