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DS 부문 20∼22일 회의…국내외 임원급 230여명 온오프라인 참석
반도체 위기 돌파할 방안 모색
삼성전자가 20일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글로벌 경기 악화 등 하반기 경영 환경을 돌파할 대책 점검에 나섰다.
재계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이 이끄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수원 사업장에서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영상디스플레이(VD)·가전 사업부 ▷전사 등의 순으로 회의를 연다.
이날 경계현 사장이 이끄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화성 사업장에서 회의를 진행한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해마다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주요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이 모여 사업부문·지역별로 현안과 영업 전략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회의에는 DX 부문 100여명, DS 부문 130여명 등 국내외 임원급 230여명이 온오프라에서 머리를 맞댄다.
갤럭시S23 판매 호조로 올해 1분기 실적 방어에 한몫한 DX 부문 MX 사업부는 하반기 공개 예정인 갤럭시Z 폴드5·플립5 마케팅 전략 등을 공유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음 달 하순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행사인 '갤럭시 언팩' 행사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VD·가전 사업부는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시장 변화 상황을 점검은 물론, 하반기 주력 제품 판매 전략,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주요 과제로 다룬다.
DS 부문도 실적과 하반기 전략을 점검하는 한편 반도체 위기 극복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적자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하반기 시황 전망을 토대로 ▷파운드리 글로벌 신규 수주 확대 방안 ▷중장기 기술 개발 로드맵 ▷미래 시장 선점 전략 등도 모색한다.
경 사장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미래 기술을 혼자 만들 수는 없다"며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장기적 관점의 혁신과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를 그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경 사장은 이스라엘 텔아비브, 독일 뮌헨,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5개 도시를 출장 중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산호세)에서 개최하는 삼성파운드리포럼에서 시놉시스와 케이던스, 알파웨이브 등 설계자산(IP)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 및 최첨단 IP 로드맵 전략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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