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솔류션연구그룹·위드로봇·에이딘로보틱스 등과 공동 협약
사고 감지 및 위험 현장에 로봇 활용 추진
포스코가 모바일로 통제하는 로봇의 현장 투입 기술개발에 나선다.
포스코 기술연구원 공정연구소는 지난 16일 로봇솔루션연구그룹·위드로봇·에이딘로보틱스와 각각 스마트 와이어 로봇솔루션 및 4족 보행로봇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
먼저 위드로봇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와이어 로봇은 영상·음향·열적외선·라이다와 같은 다양한 센서를 모듈로 장착한 뒤, 케이블카처럼 줄을 타고 이동하면서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고를 찾아내는 로봇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2022년에 개발된 스마트 와이어 로봇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연료공장에 시범 설치돼 컨베이어 벨트 고장을 효과적으로 검출하는 결과를 입증했다. 앞으로 제철소 전역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 위드로봇과 공동연구를 통한 현장별 맞춤형 기능을 구현하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위드로봇은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과 로봇 연구실 박사 출신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회사로서 인공지능 엣지보드 하드웨어 개발, 고속 신호처리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 등 22건의 특허를 보유한 연구개발 전문업체다.

에이딘로보틱스와는 접근성이 제한된 제철설비의 진단을 위해 설비점검용 4족 보행 로봇의 개발을 추진한다. 작업자의 접근이 어려워 안전에 부담이 많은 현장에 위험 설비 점검용 4족 보행 로봇을 투입할 계획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성균관대학교의 로보틱스 이노배토리 연구실의 지도교수와 박사들이 함께 창업한 회사이며 인간의 접근이 어려운 위험한 설비 및 환경에서 로봇을 활용하는 기술과 로봇 원천기술들(센싱·비전·제어·HW/SW 등)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데이터에 기반한 지능화된 모바일로봇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앞으로도 안전한 작업환경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그룹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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