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후고구려의 장수로 출세가도를 달리던 송악 출신 호족 왕건이 왕으로 모시던 궁예의 독단적인 공포정치에 항거해 궁예를 축출하고 고려를 건국했다. 고려를 세운 후에도 왕건은 당시 최대의 맞수였던 후백제의 견훤과 세력 다툼에서 죽을 뻔한 위기도 여러 차례 겪었으나 견훤이 왕실의 내분으로 아들 신검에게 쫓겨 투항해오자 그와 함께 936년 9월 후백제를 무너뜨리고 마침내 후삼국을 통일하였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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